측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측정과 느낌의 균형을 맞추자 저에게 다이어트는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 군대 일병 시절을 제외하고는 날씬했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매년 초만 되면 올해는 몇 kg 감량이 목표다라는 것을 습관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 스스로도 포기했는지 이제는 그런 다짐 조차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과 함께 살다가는 제 명에 못 갈 것 같아 다시 다이어트의 끈을 다잡아매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동안 걷고 뛰기를 매일 꾸준히 하기 위해 미밴드도 구입하고, 앱 연결해서 측정을 했습니다. 측정 자체가 재미있었고, 측정을 통해 동기부여도 되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 멈췄습니다. 측정이 익숙해지니 이제 몸으로 측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오더군요. 이 정도 하면 어느 정도 걸었겠구나, 이 정도 거리를 왕복하면 어느 정도 되는구나 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