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대응을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할 것인지 강의를 2회차 진행했습니다. 2021년도에 진행했던 연구용역의 결과를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될 것인지 설명드렸습니다. 강의한 내용의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터기반행정이란 무엇인가?
- 데이터기반행정을 위해 준비할 사항은 무엇인가?
- 데이터기반행정 대응을 위한 전략 체계는 어떠한가?
- 데이터기반행정 대응을 위해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관리해야 하는가?
- 점검기준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진행해야 하는가?
대상자를 다르게 총 2회차 강의를 했습니다. 2021년도에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이 정부부처,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2022년도에는 공공기관까지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공공의 행정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기반행정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몸소 느껴왔는데, 이렇게 실태점검까지 하게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동안 데이터와 행정, 데이터와 시스템, 데이터와 에듀테크 등을 고민해 온 사람입장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같은 절차가 반가우면서도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실태점검을 계기로 진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준비하면서 조직의 일하는 문화, 조직이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 기관장의 데이터에 대한 철학 등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것들이 선행되지 않고 '실태점검 대응을 위한 대응'만 하게 된다면 또 다른 행정절차가 추가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번에는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진짜로 생기고, 행정에 데이터를 중심으로 놓고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궁금하신 분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