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에서 생성AI 활용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 생성AI를 활용하여 강의 교안 만들기
- 대상: 사회보장정보원의 강의 교안을 활용하여 강의하는 강사들
- 시간: 5시간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어린이집 원장님들 대상으로 강의하시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성AI 활용 강의를 했습니다. 강사들의 연령대가 양분화 되어 있었습니다. 퇴직 후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강사가 본업인 분들이 함께 강의를 들으셨습니다.
생성AI와 같은 새로운 영역은 연령 편차가 크면 진행이 쉽지 않습니다. 연령대 마다 듣고 실습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보조 맞추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이번 강의도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워도 안되고, 너무 빨라도 안되고, 너무 쉬워도 안되고, 너무 느려도 지루하고, 그런 강의죠.
이론이나 내용적인 부분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육할 교안 내용을 직접 제작해야 하는 분들과 만들어진 교안으로 교육만 하실 분들이 함께 수강을 하셨기 때문에 활용하는 것과 만드는 것을 혼합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 부분도 쉽지 않은 시도입니다. 보통은 한쪽 방향에만 맞춰서 진행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수강생들이 많이 혼합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실습과 활용팁 중심으로 설명드렸고, 제가 알고 있는 상당부분 팁을 대방출했습니다. 제가 실제 생성AI 중 어떤 것을 왜 사용하는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실시간으로 보여드렸습니다. 준비된 강의가 아니라 현장 상황에 맞춰 즉시 대응하는 강의를 했습니다.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방식이지만, 강의 현장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그냥 준비된 강의만 하는 것은 수강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구성하고 바꾸는 방식을 종종 사용합니다.
힘들었지만 나름 의미가 있었습니다. 퇴직 후 강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다가, 제가 앞으로 진행하려는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미리 찍먹해 볼 수 있었기에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런칭하려 준비 중입니다. 잘 준비해서 새로운 강의 프로그램을 런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