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이론 및 실습 특강을 완료했습니다. 이론은 1시간 짜리 영상을 제공하여 대구한의대학교 학습관리시스템(LMS)에 탑재하여 운영하였고, 실습은 약 30여 명이 줌에 접속하여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론에 들어가 있는 내용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특징, 산업구조, 사례 및 학습공동체 등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실습은 젭(zep)을 사용하여 간단하게 스페이스를 만들어 보고,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 및 확장할 수 있는지 실습하였습니다.
실습을 위해서는 컴퓨터(노트북)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실습 학생들 중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접속한 학생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실시간 비대면의 경우 제 음성만 들으면서 각자 화면을 보고 따라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은 있습니다. 수강생별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호작용하기 쉽지 않죠. 수강하는 환경에 듀얼 모니터가 있으면 모를까, 음성을 듣기 위해서 줌은 트레이에 내려놓고,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젭 화면만 보면서 따라하기 때문에 질문과 의견 교환하는 것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 주었고, 젭을 처음 접했으나 젊은 친구들이라 빠르게 익혀서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학습자 화면을 볼 수 없으니 표정과 분위기로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실습은 실시간 비대면 보다는 오프라인에서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성과 효율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여 메타버스의 시대에 활용성 높은 월드를 만들어 이리저리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