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전략 연구를 완료했습니다. 직접 수주한 것은 아니고 다른 기업을 통해 수주한 사업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였지만, 실제 연구의 99%를 제가 직접 진행했습니다.
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는 데이터기반행정법 이후 변화될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연구용역을 진행했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전략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입니다. 수 개월 동안 이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정부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행정 혁신을 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이를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심도 있게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파워포인트 기준으로 117쪽짜리 연구보고서를 작성했고, 최종본은 오늘 넘겼네요.
디지털 전환의 큰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이 어떤 방향으로 데이터기반행정에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 그리고 세부적인 실행방안까지 고민하여 제시했습니다. 기관에서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서 유의미한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관에서도 보고서에 만족하셨고 2022년에는 이것을 실제화 시키기 위해 같이 고민해 보자고 하시네요.
여러분은 데이터기반행정이라는 키워드를 들어보셨나요? 저도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알게된 키워드입니다. 심지어는 데이터기반행정법도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고, 약칭으로 '데이터기반행정법'이라고 합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데이터기반행정법 주소 :
https://www.law.go.kr/법령/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에관한법률/(17370,20200609)
이와 관련한 2021~2023년 기본계획도 이미 공표가 되었고, 기본계획 이후 실제 시행을 위한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계획 파일 다운로드 : https://www.mois.go.kr/cmm/fms/FileDown.do?atchFileId=FILE_00099440YjMv4Uf&fileSn=0
이 작업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정리한 것을 비즈니스 콘텐츠로 만들어 데이터기반행정 컨설팅을 대응하려고 합니다. 데이터기반행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계획에 따르면 2022년부터는 매우 혼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결정되었으나 아직 조직적으로 이를 대응할 계획도, 조직도, 예산도 마땅하지 않을테니까요.
기관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콘텐츠화 시켜 데이터기반행정을 대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사이트를 잘 엮어 기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콘텐츠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 접근할 지는 고민하면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2022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