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오픈소스 소셜미디어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름은 험허브(humhub) 입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프라이빗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OSS 입니다.
험허브 : www.humhub.com/
자체 서버에 설치하여 사용하려면 깃허브에서 소스를 내려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리눅스, 아파치, php, 마리아디비 등의 스택으로 구성됩니다.
데모 버전을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페셔널 에디션이 따로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청해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메뉴를 두었습니다.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xxx.humhub.com 등과 같이 자신의 키워드로 프라이빗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만들어 줍니다. 5명의 사용자, 500MB의 스토리지를 지원한다고 나오는군요. 신청하면 이메일 인증 후에 바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생성되는 시간이 매우 빠르네요.
처음 설치하면 대시보드가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 집니다. 최상단에 이름이 있고, 알림과 메시지 아이콘이 있습니다. 최상단 오른쪽에는 마이페이지 역할을 하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 아래 대시보드 샘플 콘텐츠들이 놓여 있습니다.
프로필 화면에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일반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이미지도 클립보드에 이미지를 저장한 후 붙여넣으면 글 아래에 바로 붙습니다. 아주 편하네요.
프로필 화면의 대문 이미지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그것과 기능이 거의 유사합니다. 페이스북이 소셜미디어의 대표 서비스이니 비슷하게 구현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온라인 학습공동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 소셜미디어 시스템을 검색해 보면 상당히 많은 것들이 나옵니다. 이 중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한글화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기능을 한땀 한땀 직접 구현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빠르게 시작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온라인 학습공동체는 구축하기 보다 운영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기능이 많다고 해서 운영이 잘 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학습공동체의 공동의 목표이고 운영진이 얼마나 그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도 한글화하여 설치하여 기능을 하나씩 리뷰해 보고 싶네요. 시간이 되면 언젠가는 할 수 있겠지요. 그날을 저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