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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생태계 경험기 #3 - 클레이튼 기반에서 보수적으로 운용

 

당초 이더리운 기반 씨파이 사이트에 안정적으로 스테이킹을 하려고 했으나 비싼 가스비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국내 코인거래소에서 해외로 보내서 다시 스왑하고 예치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중간에 비싼 이더리움 가스비까지 내가면서 굳이 고생할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디파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웹3의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웹3와 관련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거든요. 그런데 글과 영상으로 공부만 해서는 제대로된 정리가 안될 것 같았습니다. 직접 해보고 실수도 하고 성공도 하는 경험을 해 봐야 분석도 하고 전망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서 하나씩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NFT(코인 커뮤니티에서는 느프트라고 표현하더군요)도, 디파이도 웹3의 일면을 보여주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하나씩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높은 연이자수익율에 눈이 살짝 돌았었고, 그러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무지성으로 돈 먼저 넣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처음에는 BSC(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기반과 클레이튼 기반에서 알아보다가, 이더리움을 기웃거리다가 결국 한국의 환경에서는 클레이튼 기반이 가장 효율적이겠구나를 느낀 것입니다. 제가 영어를 잘 해서 해외 정보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코인 단타 거래에 올인할 것도 아니기에 보수적으로 천천히 여유 자금에 이자를 약간 더 붙여보고, 잃어도 되는 수준의 작은 금액으로 가능성 있는 코인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물리니 비로소 세상이 다르게 보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알아보면서 방법을 바꿔보겠으나 현재까지 경험하면서 느낀 저의 디파이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움직인다. 클레이(klay)도 조금씩 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한다. 

(2)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메이저 코인을 조금씩이라도 구매하면서 자산을 쌓아본다. 쌓은 자산이 이더리움 가스비를 내고도 크게 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는 예치를 한다. 

(3) 여유자금이 있다면 손해보지 않도록 스테이블 코인으로 DEX(탈중앙화금융)에 넣고 이자를 DEX 토큰으로 받는다.

(4) 미래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 가능성 있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코인에 조금씩 투자한다. 

(5) 디파이 2.0에 넣은 자금은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그대로 홀드한다. 

 

 

(1)번과 같이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기축통화인 클레이(klay)를 모으면서 스테이킹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스왑스캐너라고 하는 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3)번은 아직까지 클레이튼 DEX에서 단일예치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곳이 클레이스왑이라고 판단해서 USDT 단일예치로 KSP 토큰을 이자로 수령하는 방법을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 보니 저 스스로도 방향성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클레이를 모으는 차원과 스테이블 코인의 이자를 받는 차원의 DEX를 옮겨다닐 수는 있습니다. 스왑스캐너는 살펴보니 신흥 강자이면서 서비스가 매우 특색이 있다고 판단했고, 클레이스왑은 퍼스트 무버로의 저력이 그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중간에 아니라고 판단되면 다른 곳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것이 DEX의 매력(?)이므로 모니터링을 계속해야죠. 

 

그리고 디파이에 관심을 가지게된 가장 큰 동인이 바로 웹3에 대한 공부였다는 점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디파이에 돈을 넣음으로 웹3에 대한 확실한 현장 공부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느프트(NFT)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느프트에 투자를 할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너무 과열되어 있다고 판단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렵니다. 저 스스로가 돈에 있어서는 보수적이라서 물리거나 날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큽니다. 한꺼번에 크게 뻥튀기해서 버는 것보다는 노동소득으로 모으면서 투자를 꾸준히 하는 방향이 저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웹3 관련 콘텐츠의 윤곽은 어느 정도 잡아놓은 상황이니 지금 진행하는 일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서 웹3 관련 비즈니스 콘텐츠도 제작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디파이 생태계를 경험한 내용을 몇 차례 정리했습니다. 스스로 잊지 않기 위해 복기하는 측면에서 가감없이 글로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 디파이에 관심이 있는 분 중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