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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생태계 경험기 #2 - 이더리움 가스비는 너무 비싸

 

이번에는 다양한 시도에 대한 복기 글입니다. 일단 소중한 제 돈이 디파이 2.0에 물렸습니다. 물린 건 물린 거고, 가만히 놔두면 수량은 오를테니 원금은 찾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뭍어두면서 계속 상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디파이 관련된 영상을 엄청 보고, 검색도 많이 하면서 공부 중입니다. 그런데 유튜브와 검색은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직접 해당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눈팅을 하고, 물어보면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인 쪽 커뮤니티는 텔레그램 한글그룹과 오카방(카카오톡 오픈카톡방) 2개가 활성화되어 있더군요. 디스코드 커뮤니티도 있는데 그쪽은 비교적 덜 활발한 것 같습니다. 저는 텔레그램을 선호하는지라 오카방에는 들어가지 않고 텔레그램방 그룹에 가입해서 흐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텔레그램 한글그룹에서 상황을 보고 있자니 용어와 개념, 그리고 최신 트렌드까지 키워드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배우면서 느낀 것은 단타로 큰 돈을 버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적은 수익이지만 장기적으로 가지고갈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장기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접근하는 3가지 방법을 가설로 세웠습니다. (1) 디파이 2.0에 장기 스테이킹하는 방법, (2)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해서 이자를 얻는 방법, (3) 향후 전망이 좋아 보이는 코인을 꾸준히 모으는 방법 등입니다. (1)번은 이미 시행중이고(라고 적고 물렸다고 이해하면...), (2)번과 (3)번을 위해 계속 찾아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번은 안목을 길러야하고, 결정한 코인을 돈이 생길 때 꾸준하게 적금든다 생각하고 조금씩이라도 매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코인의 백서도 봐야하고, 커뮤니티에서 오고가는 이야기도 들어야 합니다. 로드맵과 전망도 유튜버 등의 정보를 취합해서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용어를 '투본선'이라고 하더군요.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라는 뜻입니다. 투본선을 위해서는 안목을 길러야 하겠기에 이 부분은 조금 더 장기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위 몰빵하지 말고 분할해야죠. 

 

(2)번은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상황이므로 먼저 작은 돈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삽질한 경험이고, 제가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에서 동작합니다. 제가 찾아서 검토한 곳은 하루 인베스트, 업파이, 바이낸스 3곳을 살펴보았습니다. 3곳은 모두 씨파이(Ce-Fi) 입니다. 디파이 2.0에 물려 있는데 다시 디파이로 들어가는 것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테이블 코인은 씨파이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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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3곳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시드가 적고, 조금씩 적금들 듯이 자주 예치를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수수료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3곳 모두 이더리움 기반이기 때문에 거래수수료, 즉 이더리움 가스비가 문제가 되더군요. 3곳 모두 업비트에서 트론을 구입한 후 바이낸스에서 USDT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한 후 예치하려고 했습니다. 예치하기 위해서 3곳의 지갑으로 USDT를 보낼 때의 수수료가 모두 매우 비쌌습니다. 제가 몇 만원으로 테스트 삼아 지갑으로 보내보려고 했으나 이더리움 가스비가 제 테스트 비용을 상회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량을 자주 예치해야 하는 저에게는 큰 장벽이더군요. 

 

이더리움 생태계가 매우 성장하고 있으나 가스비의 문제 때문에 불만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이더리움 2.0이 나와서 지분증명 방식으로 동작하면 가스비가 저렴해 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이더리움 기반의 예치 서비스들은 모두 가스비를 비싸게 주어야 하기에 포기했습니다. 소량을 자주 예치하기에는 가스비로 써야하는 것이 너무 아깝거든요. 그래서 해외 서비스,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씨파이도 사용하면 안되겠다 결정했습니다. 시드가 풍성해서 안정적으로 어느 정도의 이자가 나와준다면 한꺼번에 예치해 놓고 이자를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 저의 상황에 맞지 않아서 아쉽지만 포기했죠. 

 

당분간은 클레이튼 기반의 디파이 1.0의 스테이블 코인 예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페어 예치가 아니라 단일 예치로 시드를 안정적으로 모으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추가로 정리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